교토 부이란?: 교토 부의 미식은 계절감과 절제된 미의식에 기대어 전개된다. 가이세키와 쇼진 요리, 유도후, 교토 채소를 살린 오반자이, 우지 말차를 활용한 와가시가 거론된다. 마치야를 개조한 식당은 그릇과 식재의 조화를 중시한다. 시장과 장인 생산물은 시기별 메뉴를 북돋우며, 후시미 사케와의 페어링도 보이곤 한다. 궁정 문화와 사찰 음식의 전통이 겹쳐져 섬세한 국물 맛과 담백한 조리법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요리이란?: 러시아 요리는 차가운 기후에 어울리는 묵직한 풍미와 은근한 따뜻함이 돋보인다. 보르시, 시치, 솔랸카 같은 수프와 펠메니·바레니키, 블리니, 피로시키, 비프 스트로가노프가 자주 등장한다. 오븐 구이와 푹 끓이는 조리, 절임·훈연 같은 저장 기법이 어우러지며 사워크림, 딜, 호밀빵이 곁들여진다. 자쿠스카로 시작해 피클과 훈제 생선, 샐러드를 조금씩 맛보는 구성도 있어, 느긋하게 공유하는 식탁의 흐름을 즐기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