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시이란?: 고치시는 태평양과 산지가 만나는 지형이 식탁에 스며든다. 짚불 향의 카츠오 타타키, 유자를 살린 요리, 지역 술과 어울리는 토사풍 소찬이 자주 거론된다. 선술집부터 전문 다이닝까지 스펙트럼이 넓고, 편안히 모여 건배를 나누는 흥겨운 자리 문화도 이어진다. 시장과 직매장에서 만나는 제철 재료는 숯향과 담백한 간으로 본맛을 살리는 경우가 많다. 전통과 새로운 감각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남긴다.
스페인 요리이란?: 스페인 요리는 올리브오일과 향신료가 어우러진 향과 색감이 돋보인다. 타파스와 핀초스처럼 소량을 다양하게 맛보는 방식부터, 사프란 향의 파에야를 함께 나누는 식사까지 폭이 넓다. 해산물과 육류를 플란차나 숯불에 구워내거나, 카수엘라로 천천히 끓여 감칠맛을 끌어내는 조리법이 흔히 쓰인다. 하몽과 치즈, 토마토를 활용한 가스파초 등도 자주 만난다. 바 문화에 가까운 공간에서는 가벼운 한 접시와 와인을 곁들이며 여유로운 시간과 대화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