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마 구이란?: 도쿄 도 토시마 구는 이케부쿠로를 중심으로 빠른 한 끼와 느긋한 식사가 공존하는 미식 지대다. 역 주변 골목에는 면류, 카레, 야키토리, 심야 이자카야가 모여 있고,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눈에 띈다. 중화권 풍의 캐주얼한 식당과 다양한 세계 음식이 어우러지며, 통근객과 학생을 겨냥한 점심 문화가 발달했다. 전후에 오락 거점으로 성장한 지역사정이 실용성과 다채로움을 겸한 식문화를 낳았다고 전해진다. 최근에는 공원과 공연장 일대에서 테이크아웃과 이트인이 나란히 자리해 동선에 맞춰 가게를 고르기 쉽다.
소주바이란?: 소주바는 보리·고구마·쌀·흑당 등 다양한 원료와 누룩, 증류 방식의 차이를 한자리에서 경험하게 하는 공간이다. 스트레이트, 온더록, 물 또는 온수로 희석, 소다로 탄산을 더하는 등 서빙 방식이 폭넓으며, 온도와 비율에 따라 향이 달라진다. 흰누룩·검은누룩의 특성과 단식 증류 등 설명을 곁들인 테이스팅 세트로 비교 시음하기 좋다. 곁들임은 구이, 절임, 제철 안주 등 가벼운 접시가 중심이며, 바 카운터에서 취향 상담을 통해 어울리는 한 잔을 제안받을 수 있다. 처음 방문하는 이도 부담 없이 소주의 깊이를 알아가기에 알맞다.
토시마 구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