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현이란?: 시가 현의 식문화는 비와호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호수와 하천에서 나는 재료와 발효의 전통이 맛의 기반을 이룬다. 대표적으로 누룩의 향을 지닌 후나즈시와 호수물고기 요리, 지역 채소를 곁들인 상차림이 자주 소개된다. 오미규와 두부, 사케 양조는 맑은 물에 기대어 풍미를 더한다. 역참과 오미 상인의 왕래가 길러온 환대의 감각은 다도와 화과자, 세심한 코스 구성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진다. 히에이산의 사찰 음식에서 온 채소 중심의 조리도 곳곳에서 보인다. 호반의 식당부터 마치야를 살린 공간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여행길의 이야기와 장인의 손길이 식탁에서 만난다.
페루 요리이란?: 페루 요리는 해안, 안데스, 아마존의 재료가 만나는 식문화의 교차점이다. 라임과 아히 고추, 향초가 어우러져 산뜻함과 깊은 향을 만든다. 라임에 생선을 마리네이드한 세비체, 강한 불로 빠르게 볶는 로모 살타도, 숯불에 굽는 안티쿠초, 부드러운 아히 데 가히나가 자주 거론된다. 옥수수, 감자, 퀴노아가 널리 쓰이며, 스페인·아프리카·아시아의 영향이 조리법에 스며 있다. 다채로운 살사와 함께 작은 접시를 나눠 맛보는 경험도 매력으로 언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