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현이란?: 오키나와 현은 섬의 자연을 살린 음식 문화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돼지고기 수육과 라후테, 섬채소로 볶아낸 고야 참푸루, 쫄깃한 오키나와 소바 등이 널리 사랑받는다. 바다에서는 모즈쿠와 해포도 같은 해조가 식탁을 풍성하게 하며, 아와모리와 곁들이는 안주 문화도 자리한다. 가다랭이와 돼지뼈를 겹친 국물, 단단한 섬두부 등 재료의 개성을 살리는 조리법이 특징이다. 류큐 왕국 시기의 해상 교류가 음식에 영향을 주었다고 전해지며, 일본·중국·동남아의 요소가 부드럽게 스며든다. 시장과 식당에서는 일상의 한 그릇부터 향토 과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나베이란?: 나베는 탁상에서 끓는 국물에 재료를 넣어가며 함께 조리해 먹는 일본식 온탕 요리다. 다시는 다시마나 가쓰오를 바탕으로 간장이나 미소를 더한 경우가 많고, 고기·해산물·두부·버섯·계절 채소가 어우러진다. 샤브샤브는 얇게 썬 고기를 살짝 흔들어 익히고 폰즈나 참깨 소스에 찍어 먹으며, 스키야키는 달짝지근한 간장 베이스가 특징이다. 요세나베와 모쓰나베, 찬코나베처럼 구성과 풍미가 다양한 스타일도 즐길 수 있다. 마무리로 우동이나 죽을 넣는 ‘시메’가 자주 이어지고, 김이 오르는 냄비를 둘러싸고 화기애애하게 타이밍을 맞추는 경험이 매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