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현이란?: 시가 현의 식문화는 비와호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호수와 하천에서 나는 재료와 발효의 전통이 맛의 기반을 이룬다. 대표적으로 누룩의 향을 지닌 후나즈시와 호수물고기 요리, 지역 채소를 곁들인 상차림이 자주 소개된다. 오미규와 두부, 사케 양조는 맑은 물에 기대어 풍미를 더한다. 역참과 오미 상인의 왕래가 길러온 환대의 감각은 다도와 화과자, 세심한 코스 구성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진다. 히에이산의 사찰 음식에서 온 채소 중심의 조리도 곳곳에서 보인다. 호반의 식당부터 마치야를 살린 공간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여행길의 이야기와 장인의 손길이 식탁에서 만난다.
인도 요리이란?: 인도 요리는 겹겹이 쌓은 향신료의 향과 다양한 지역성이 돋보인다. 탄두르에서 구운 케밥과 난, 진한 소스의 커리, 향미가 살아있는 비리야니, 렌틸콩을 끓인 달 등 폭넓은 맛을 만날 수 있다. 북부의 그레이비와 숯향, 남부의 바삭한 도사와 찜한 이들리, 상큼한 샴바르와 함께하는 조합도 흔하다. 로티와 쿨차, 파라타 같은 빵은 소스를 찍어 나누기 좋다. 한 접시에 여러 반찬을 담는 탈리는 소량씩 골고루 맛보기 좋다. 차트 같은 간식, 라씨와 마살라 차 등 음료와 곁들이면 식사의 즐거움이 한층 풍성해진다. 향신료 차의 향도 인상적이다.

